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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감염 중 오미크론이 가장 많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 오미크론 증상 3가지를 알아보고, 오미크론 초기증상이 나타날시 개인이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은지 알아봅시다.
오미크론과 델타의 증상 차이
오미크론 이전에 델타 변이가 유행했었는데 두 변이의 감염증상 차이는
델타는 몸안의 폐 쪽부터 ‘조용하게’ 진행됩니다. 델타는 조용히 증식하는 능력이 뛰어나 증상이 발현하게 되면 폐렴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오미크론은 ‘시끌벅적하게’ 콧속의 점막 안으로 파고들어서 주로 인후염을 동반하게 됩니다. 오미크론은 목구멍에 심한 염증을 일으켜 너덜너덜하게 만든다는 표현이 딱 들어 맞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오미크론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을 기준으로 방역 패러다임이 ‘제로(zero) 코로나’에서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제로 코로나’는 강력한 방역으로 확산을 통제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위드 코로나’는 방역의 한계를 인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초기증상
처음 느낄 수 있는 오미크론 초기증상은 목이 간질간질한 것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에서는 감염을 처음 감지하는 속도가 매우 중요한데요. 감염 초기는 바이러스 개체수가 100개가 수십만으로 늘어나는데 불과 몇 시간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미크론 초기증상이 생기면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결과가 음성이어도 약처방을 미리 받아 두는게 좋습니다.
감염자와 접촉이 의심스럽고 목이 간지러울 때는 가글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흔한 오미크론 초기증상은 마른기침입니다. 마른기침은 괴롭지만 일단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가습기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는게 중요합니다.
가끔 기침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는데 정말 힘든 경우가 아니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재채기가 있는데, 재채기는 가능한 한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과 함께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하려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콧물이 흔합니다. 콧물은 자극성 있는 유해물질을 밀어내기 위한 점막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감염 시 나오는 콧물에는 많은 바이러스 입자가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콧물을 풀어서 밖으로 빼내야 합니다. 휴지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풀면 코가 헐기 때문에, 흐르는 수돗물에서 코를 풀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3가지
오미크론 증상 3가지 중 첫 번째 특징은 특히 어린이들 증상으로 많이 발현하는 발열과 오한입니다. 세포의 온도가 올라가면 우리도 괴롭지만 바이러스의 증식도 억제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발열이 심하게 납니다. 열은 오를 때도 괴롭지만 떨어질 때는 심한 오한이 일어나기 때문에 더 괴롭습니다.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면 두 증상이 번갈아가며 사람을 괴롭힌다.
특히 면역이 미성숙한 어린이는 인후통 증상보다는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아이가 열이 펄펄 나면 겁이 나겠지만, 사실 이는 오미크론 감염을 이겨내는 중이고 별 탈 없이 끝난다는 예고입니다. 따라서 해열제로 열만 잘 조절해주면 되는데, 고열이 나게 되면 병원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미크론 증상 3가지 중 두 번째 특징은 몸살입니다. 우리 인체 내부는 무균 상태가 원칙입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외부 바이러스 침입에 반응해 정상 기능을 멈추고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합니다. 여기서 병원체 흔적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외부 방벽이 뚫린 응급 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그 결과가 우리가 느끼는 몸살이다.
오미크론 증상 3가지 중 마지막 세 번째 특징은 심한 통증의 인후염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점차 누런 콧물로 변하는 경험이 있을텐데요. 세균에 대한 면역기동타격대인 중성구와 세균이 싸워 세균사체가 대량으로 포함되면 콧물의 색깔이 노래진다. 이는 바이러스 침투에 대한 격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증거입니다.
오미크론 후유증
오미크론 격리기간이 끝나도 나타나는 후유증의 대표적인 것이 마른기침, 피로감, 후각 마비입니다. 마른기침은 점막이 완전히 복구되기 전에는 정상 세균에 의한 자극으로 미약한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서 나타납니다. 후각 마비는 염증에 의한 후각 신경 기능 저하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오미크론 회복기간은 염증이 일어났던 범위나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오미크론 증상 3가지가 모두 없어지려면 평균 한 달 정도 걸립니다. 마른기침이나, 후각마비 증상들은 바이러스가 남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염증 피해가 회복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 우세종이 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의 방역목표는 치사율을 최소 낮추는 ‘안전한 확산’입니다. 의료체계 안전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은 가능한 한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RNA 백신의 세포매개면역 활성기간과 확산시기가 겹쳐야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오미크론 증상 3가지와 초기증상 그리고 오미크론 후유증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아직도 하루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델타 변이때 보다는 오미크론 증상이 가벼운듯합니다. 하루 빨리 집단 면역력이 발생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