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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검사를 하려면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는데 조금 공부를 해두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기립경 검사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기립경 검사란 (Head up tit test)
2. 심장신경성 실신이란?(실신의 원인)
3. 실신 전조증상
4. 기립경 검사 시 주의사항
5. 기립경 검사 방법
6. 생활 시 주의사항
기립경 검사 (Head up tilt test)
기립경 검사란 심장 신경성 실신(혈관 미주 신경성 실신)이 의심되는 경우 경험한 실신을 재현하여 원인을 밝히고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심장신경성 실신이란? (실신의 원인)
실신은 특별한 질병이 없는 정상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실신의 약 50%가 심장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또는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일어납니다.
•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 있는 상태
• 과도한 스트레스, 공포, 극도의 피로
•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
• 심한 기침이나 격한 운동 직후
• 덥고 탁한 실내공기
• 배뇨, 배변 중
실신 전조증상
답답함, 어지럼증, 식은땀, 무기력, 구역질, 시야 흐려짐, 하품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납니다. 특별한 조치 없이도 짧은 시간 내에 저절로 의식을 회복합니다. 대부분 돌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실신 시 넘어지면서 외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립경 검사 시 주의사항
• 검사 중 실신 또는 구토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1시간 전부터 금식합니다.
• 검사 중 실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십시오.
검사 시 사용하는 약제로 인해 맥박이 빨라지고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은 단시간 내에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신 기립경 검사방법
• 검사 중 실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맥 확보를 위해 주사를 맞습니다.
•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기본 심전도와 혈압, 맥박을 측정합니다.
• 침대 경사를 60° 세운 상태에서 20분 동안 5분 간격으로 심전도, 혈압, 맥박을 측정합니다.
• 침대 경사를 70° 세운 상태에서 10분 동안 5분 간격으로 심전도, 혈압, 맥박을 측정합니다.
• 다시 침대를 눕히고 10분 동안 5분 간격으로 심전도 혈압, 맥박을 측정합니다.
말초혈관 이완제를 투여 후 침대 경사를 70°세운 상태에서 10분 동안 2분 간격으로 심전도, 혈압, 맥박을 측정한 후 검사는 종료됩니다.
실신 방지 생활 시 주의사항
실신이 발생하는 특정 상황을 피합니다.
• 심한 운동을 피합니다.
•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합니다.
• 장시간 운전을 피하고 휴식시간을 충분히 갖습니다.
• 덥고 공기가 탁한 곳은 피합니다.
• 소변 참았다가 보는 것을 피합니다.
• 실신 발생 시 신체적 외상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
• 모서리가 뾰족하지 않은 가구를 선택합니다.
생활하면서 주의를 기울여도 실신이 다시 발생하거나 어지러움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실신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답답함, 어지럼증, 식은땀, 구역질 등의 전조증상을 느끼면 즉시 그 자리에 앉거나 눕도록 하여, 실신까지 초래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