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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아리와 관련된 질환인 하지정맥류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간혹 많이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는 분이라면 다리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 될때가 있을 것입니다. 다리 피로가 심하다던지, 다리가 붓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목차
1. 하지정맥류란?
2. 하지정맥류 원인
3. 하지정맥류 증상
4. 하지정맥류 검사
5. 하지정맥류 치료방법
6. 하지정맥류 수술
7. 하지정맥류 예방 및 관리법
8. 하지정맥류 궁금해요
하지정맥류란?
정맥내에는 혈류의 역류를 막기 위한 판막이 있는데 이러한 판막이 기능이상으로 심장으로 가야 할 피가 오히려 역류하며 다리 피부의 정맥이 확장되고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 원인은 무엇인가요?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시간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있는 직업
• 유전, 비만, 노화, 흡연, 외상
• 꽉 조이는 옷, 임신
• 호르몬제 또는 피임약의 장기 복용
하지정맥류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나요?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이 보이고, 다리에 무거운 것을 달고 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또 가려움증, 다리통증, 야간근육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염, 부종, 피부색깔이 어두운 갈색으로 바뀌게 되고 더 악화되면 피부궤양, 염증(봉와직염)이 발생하고 혈전성정맥염, 폐동맥색전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어떠한 검사를 받게 되나요?
대개의 경우 이중주사초음파검사(Duplex ultrasound)와 혈관조영술(Venography)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컴퓨터3D 정맥촬영술(CT Lower Extremity Vein 3D)도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주사경화요법
가느다란 정맥류 또는 굵은 정맥류라도 초기에는 주사경화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혈관을 경화시키는 경화제를 증상이 있는 정맥내에 직접 주사하여 영구적인 섬유화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시술 후 갈색으로 변색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정상 치료 과정이며 대개 2~6개월 뒤에 없어집니다.
정맥내 레이저 요법
정맥내로 레이저를 발산하여 병든 정맥을 유착시켜서 혈액흐름을 차단하는 방법이지만 모든 정맥류에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수술요법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에 몇 군데 작은 피부를 절개한 후, 병든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척추마취하에 진행됩니다.
관통정맥차단술
관통정맥은 피부 가까이 있는 정맥에서 다리 깊숙하게 있는 정맥으로 흘러들어가는 정맥입니다. 0.5~1cm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한 후, 근막하에서 관통정맥을 직접 확인하면서 동여매는 방법입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 중 약 40~60%에서 관통정맥 부전증이 동반됩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수술 전 검사
• 수술 1~2주 전 시행
•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X-ray 및 혈관초음파, 혈관조영술 검사를 합니다.
• 고탄력스타킹 구입: 수술 전부터 신으시고 입원시 꼭 지참합니다.
• 아스피린, 와파린등의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복용시 미리 전문의에게 알려줍니다.(출혈위험 예방)
수술
• 수술 전날 밤12시부터 금식합니다.
• 통원수술센터 - 수술방 - 병실로 입원합니다.
• 수술 후 4시간동안 금식하고 물 마실 수 있습닏. 경과 관찰 후 식사 가능합니다.
• 수술 전,후 활동 제한 특별히 없습니다.
( 단, 수술당일은 마취제 사용과 관련하여 6시간이상 침상안정을 권장합니다.)
다음날 퇴원
• 퇴원하는 당일에는 항생제를 포함한 퇴원약을 챙겨드립니다.
• 외래는 퇴원 후 약 7~10일 후에 오게 되며 외래 방문날짜는 퇴원 전 알려드립니다.
하지정맥류 예방 및 관리법은 무엇인가요?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을 매일 착용합니다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가장 기본적인 보존적 치료입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착용해서 탄력스타킹을 착용한 상태로 하루 종일 활동하신 후 주무시기 전에 벗는 것을 생활화하여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탄력스타킹을 착용하고 생활하시면 심장쪽으로 흘러가는 정맥혈류가 약 2배 가까이 빠르게 잘 흐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에서 발쪽으로 혈액공급이 더 좋아집니다.
수시로 다리를 올려줍니다
잠자리에 누었을 때나 앉아서 쉴 때 심장보다 다리를 15~20cm 높게 올려주면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되고, 정맥에서 심장쪽으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틈틈이 발목운동을 시행합니다. (하지정맥류 좋은운동)
발목을 얼굴쪽으로 힘껏 제쳤다가 다시 발바닥쪽으로 힘껏 뻗는 운동이며 이 운동은 심장방향으로 정맥혈류가 잘 흐르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1. 바닥에 편하게 눕거나 앉아 다리를 뻗고 발목을 얼굴쪽으로 힘껏 들어올려 제칩니다.
2. 반대로 발목을 발바닥 쪽으로 힘껏 뻗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하지정맥류 좋은운동)
수영, 아쿠아로빅, 걷기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하면 다리 근력이 향상되고 정맥혈류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움직이지 않고 한 장소에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하지정맥의 혈류 흐름을 느리게 하거나 정맥혈관의 역류현상을 일으킵니다.
적정 체중유지 및 변비예방을 합니다.
체중증가와 변비는 심장쪽으로 정맥피가 흐르는것을 방해합니다.
적절한 옷과 신발을 신습니다.
꽉 조이는 옷은 배의 압력을 증가시켜 정맥류를 악화시킵니다.
외상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합니다.
하지정맥류 이런 것들이 궁금해요
꼭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야 하나요?
일반스타킹과 달리 의료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은 발목, 종아리, 허벅지에 각기 다른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꼭 의료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신어야 합니다. 압력은 10~ 40mmHg로 여러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환자의 증상에 따라 의사가 적당한 압력을 추천해 드리며 길이는 허벅지까지 오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서서 일을 많이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자세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정맥이 심장 쪽으로 흐르는 혈류를 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부득이하게 오랫동안 서서 일을 해야 한다면 틈틈이 발목운동을 하고, 쉬는 시간에 다리를 심장보다 15~20cm정도 높이 올리고 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나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부정맥혈전증, 혈관염, 피부염,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재발할 수도 있나요?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바탕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를 잘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재발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처방과 기타 권유사항을 소홀히 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샤워는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수술 후 간단한 샤워는 상관이 없지만 수술부위로 물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퇴원 후 첫 외래 올 때까지는 주의해야 합니다. 외래 진료시 수술부위 상처 정도를 보고 샤워 및 목욕 가능한 날짜를 알려줍니다. (대개 수술 2주 후 가능합니다.)
수술부위 흉터는 언제 없어지나요?
수술부위의 멍은 수술 후 자연적인 현상이며 회복되면서 차츰 사라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경미한 감각의 소실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 또한 대개 6개월 내에 없어집니다.
수술로 정맥류를 제거해도 큰 문제가 없나요?
정맥은 거미줄처럼 네트워킹이 잘 형성되어 있으므로 나머지 정맥을 통해 순환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