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 글은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많은 양의 지질 성분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상태를 뜻하며, '고혈압'과 함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매우 크게 높이는 위험요인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비만, 당뇨병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크게 나뉘며, 기본적으로 두 경우 모두 운동, 식이 요법, 체중 조절과 같은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스타틴>계열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시작하면 중단 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추적하고 고지혈증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고지혈증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하는 음식 등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식이섬유 (채소, 미역, 잡곡밥)
식이 섬유의 섭취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에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 역할을 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이 이동할 때 흡착해, 콜레스테롤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어 혈중 지질 프로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포함된 재료는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고 체중 조절에 대한 이로운 점도 많으니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하루 500g 정도의 채소를 섭취하면 필요한 양의 식이섬유를 공급할 수 있고 잡곡밥을 활용해도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겔형성 작용이 뛰어난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곤약 '글루코만난', 사과의 '펙틴', 차전자피 등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여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에 꼽힌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많은 무기질과 식물 화학 성분을 함유한 영양소의 집합체인 견과류의 섭취는 고지혈증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 섭취와 콜레스테롤, 고혈압, 심혈관 위험 요인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지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은 식품이라는 점도 견과류가 갖고 있는 장점입니다. 1일 20-30g 정도가 적당한 견과류 섭취량입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생선 (오메가3 및 불포화 지방산)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에 생선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등어, 꽁치, 참치, 송어 등 생선에는 중성지방 감소와 혈압강하 혈전 방지 등 기능성이 있는 영양성분인 고급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끼의 생선을 포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훨씬 풍부하다는 점도 생선의 장점입니다. 생선 섭취가 어렵다면 오메가3 보충제 섭취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유산균
장내 미생물은 콜레스테롤 배출 경로인 담즙염을 가수분해해 원활하게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 환경은 숙주의 콜레스테롤 항상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신체의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으로 발효음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고지혈증에 나쁜음식, 포화지방산 식품
과도한 포화지방산 섭취는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하고, 전체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먹는 포화지방산의 대부분은 육류의 지방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가능한 지방이 많은 부분은 피하거나 조리법을 통해 지방 함량을 줄이고 때로는 먹더라도 횟수에 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소나 돼지고기 등을 생선이나 닭가슴살로 대체하는 것도 아주 괜찮습니다.
영양전문가들은 일반식사로 환산할 때 2000kcal 기준치 15g, 2500kcal 기준치 20g 이내인 포화지방산 섭취량을 전체 열량의 약 7% 이하로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부위인 삼겹살의 약 36%가 지방이고, 이 가운데 14.5g이 포화지방산인 만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에 나쁜음식, 탄수화물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탄수화물을 줄여야 합니다. 불필요하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촉진시켜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비만과 당뇨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 건강식이 요법에서 섭취량을 조절해야하는 영양소 중 첫 번째가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은 1일 권장 사항이 정해져 있지 않고, 신체가 필요한 양 이상을 섭취하지 않을수록 관리 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탄수화물 섭취량 314g
전체 칼로리에서 권장되는 55-65%의 비율
미국 표준 1일 탄수화물 요구량 100g
고지혈증에 나쁜음식,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인체의 변하지 않는 성질에 의해 조절됩니다.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들고, 충분하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어도 자연배출 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건강 상태라면 콜레스테롤 섭취를 피하더라도 실제 이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지혈증' 상태에 접어들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상태가 된다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권장 섭취량은 하루 300mg 이내로 권장되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은 달걀 노른자, 고기의 지방, 내장류, 오징어 및 유제품 등이 해당되어 섭취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 게시글도 건강에 도움되는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