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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혈액에 함유된 포도당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항상 혈당 정상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혈당 수치는 공복이나 식후에 정상 범위 (70 ~ 110mg/dl)를 약간 벗어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혈당 정상수치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의심됩니다. 당뇨병은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입니다.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은 그 자체로는 물론 합병증이 더 무섭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신장 (콩신장)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뇌졸중, 간경변,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병을 관리하는 좋은 운동과 음식을 찾아 섭취 해야 합니다.
혈당 정상수치
혈당 정상수치는 공복상태에서 8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 혈당이 126mg/dL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공복 혈당은 일반적으로 100mg / dL 미만입니다. 126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분류하고, 그 사이인 사람은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병 위험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소변 과다량과 물을 많이 마시는 등 당뇨병 증상이 있거나, 측정된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식사시간에 관계없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또 8시간 이상 단식을 하고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뒤 2시간 뒤 혈당수치가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당화혈색소 6.5% 이상
요즘은 단일 혈액검사로 나오는 혈당수치로 당뇨병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최근 3개월 평균 혈당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일 경우에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신경과 내분비계가 우리 몸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혈액 내 포도당을 지속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분의 혈당은 일반적으로 70mg / dL보다 낮지 않습니다.
저혈당 증상이 있는데 측정된 혈당치가 70mg/dL 미만일때 포도당을 복용하여 저혈당 증상이 좋아지면 저혈당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혈당증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공복, 식은 땀, 불안, 피로 및 의식이 저하가 발생합니다.
혈당 조절에 좋은 운동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당뇨병이나 혈당 정상수치 내로 관리해야하는 사람들에게도 운동은 필수적인 건강 관리 방법입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우리는 특히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우리는 연료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운동은 신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됩니다. 운동을 많이 할수록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운동은 단기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수치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됩니다. 꾸준한 운동은 혈당 정상수치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들은 일주일에 15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스럽거나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 20분씩 운동을 꾸준히 해보면, 일상 생활에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입니다.
하루20분 운동 시간을 처음부터 지키기 어렵다면, 어떤 운동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하는편이좋다는 점에서 일단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꾸준히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여기서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고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활기차게 걷는 느낌으로, 오랫동안 걷는 것은 땀이나고 운동한것처럼 느껴야 합니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당뇨환자 운동시 주의사항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아당뇨병'으로도 불리는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들은 운동이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혈당 정상수치를 벗어나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저혈당이 나타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1 형 당뇨병 환자는 의사와 충분히상의해야 합니다.
음식 섭취와 인슐린 투여에 신경을 쓰면서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또한 운동 전후 및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운동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
전문가들은 "당뇨병은 특히 섭취가 중요하다"며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
계란 속 단백질이 정상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굶주림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체중을 4~5kg만 줄여도 혈당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열량이 낮고 영양가가 높습니다. 시금치뿐만이 아니라, 케일과 근대와 같은 녹색 잎 채소는 모두 당뇨병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점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도 풍부합니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한 물고기
연구에 따르면, 2 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4배 더 높습니다. 고등어, 연어, 청어 및 정어리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생선은 당뇨병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이상 지방이 풍부한 물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당뇨병 망막증의 위험이 50% 감소했습니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당 정상수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아몬드와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단백질, 섬유질 및 건강한 지방으로 가득 차있어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합니다. 소금을 뿌려주지 않은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는 습관을 키우는게 좋습니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 적당하고,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의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상으로 혈당 정상수치와 혈당관리에 좋은 식품들 살펴보았습니다. 당뇨는 혈당 관리에 도움되는 음식을 섭취하는것보다 단음료나 탄수화물 등 혈당을 올리는 음식을 제한적으로 섭취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혈당 측정시 혈당 정상수치를 벗어나 혈당이 높게 나왔다면, 고지혈등의 더 위험한 질병들도 같이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